무상/樂

붉나무, 생강나무

눈사람1000 2018. 11. 2. 22:30

 

 

▲ 붉나무(염부목, 오배자나무). 옻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이다. 유난히 붉은 가을 단풍으로 인해 붉은나무, 붉나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소금 구하기가 어려웠던 산골에서는 열매를 덮고 있는 흰가루를 모아 소금대용으로 사용하였기에 <염부목(鹽膚木)>이란 이름도 가지고 있다. 잎에 달리는 충영(벌레집)을 <오배자>라고 하며 지혈제, 해독을 위한 약재로 사용하며, 천연염색의 염료로도 사용된다. 꽃말: 장엄, 화려

 

 

 

 

 

 

 

 

 

 

 

 

 

 

 

 

 

▲ 생강나무. 녹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 잎은 어긋나며, 심장형 또는 난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3-5갈래로 크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와 잎에서 생강 냄새가 난다. 씨앗으로 머릿기름을 짜서 쓴다. 꽃말: 수줍음, 사랑의 고백, 매혹

 

 

 

 

 

 

 

 

 

 

 

 

 

 

 

 

 

가을산/ 김용택


어여쁘게 물든다.
빨갛게 물든다.


어여쁘게 물든다.
노랗게 물든다.


빨갛게나 더 두지
노랗게나 더 두지
어여쁘게나 그냥 두지


가을산,

가을산이
간다

 

 

 

☞ 백양산의 야생화 #14 (붉나무...)  http://blog.daum.net/leftover/6047019
☞ 봄길 위에서#2 (생강나무...)  http://blog.daum.net/leftover/6046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