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방울꽃
백합과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 풀. 전국 각지의 산기슭에서 자라며 종모양의 하얀 꽃이 총상꽃차례로 4~5월에 핀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7월에 붉게 익는다. 꽃말: 행복이 돌아옴, 희망, 섬세함, 순애
■ 큰애기나리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산지의 숲 속 응달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난상 긴 타원형이며, 꽃은 4-5월에 가지끝에 1~2개의 연한 녹색꽃이 밑을 향해 핀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비슷한 종류로는 <금강애기나리, 애기나리, 윤판나물, 풀솜대, 둥글레> 등이 있다. 꽃말: 깨끗한 마음, 요정들의 소풍
<큰애기나리>는 <애기나리>에 비해 키가 크며, 가지가 많이 나누어지고 꽃이 가지 끝마다 보통 2~3송이씩 피며, 꽃잎에 녹색이 돈다. 꽃밥은 수술대와 길이가 비슷하고 씨방은 둥글며 암술대와 길이가 거의 비슷한 것이 다르다.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호흡기, 소화기 질환에 효험이 있어 약용한다.
■ 금난초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선명한 노란색 꽃이 4~5월에 줄기 끝에 달리며 총상 꽃차례로 3~10송이가 모여 핀다. 낮은 산 숲 가장자리의 응달에서 자라며 노란색 꽃이 아름다워 <금난초>라고 부른다. 꽃말: 주의, 경고
■ 은난초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고 기부는 줄기를 감싸며, 긴 타원형이고 밋밋하며 털이 없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5월에 백색으로 피고 3~10개가 원줄기 끝에 수상으로 달린다. 비슷한 종류로는 <꼬마은난초, 은대난초> 등이 있다. 꽃말: 총명, 청초한 아름다움
■ 은방울꽃
은방울꽃의 다른 이름으로는 <오월화, 향수화, 영란, 녹령초, 초옥란> 등이 있다. 관상초로 많이 심으며 향기가 짙어 향수의 원료로 쓰이지만 식물전체에 독성이 있다. 잘못 먹으면 심부전증을 일으켜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는 극독식물이다. 한방에서는 심장쇠약·부종·타박상 등에 약재로 쓰며 강심·이뇨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편지 /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잠 못 이루는 밤이 오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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