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 큰고니 ▲ 물닭 ▲ 큰기러기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 / 이외수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무상/동물 2019.01.10
큰고니 ■ 큰고니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대형의 겨울철새로 흔히 <백조(白鳥)>라고도 불린다. 크기는 140cm 정도이며, 날개 편 몸길이가 240cm 정도에 이른다. 성조는 온몸이 균일한 흰색이고, 어린새는 온몸이 균일한 갈색을 띤다. 부리는 끝이 검정색이고 기부는 노란색을 띠는데, 이것이 .. 무상/동물 201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