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 수련별곡(水蓮別曲) / 김춘수 바람이 분다. 그대는 또 가야 하리 그대를 데리고 가는 바람은 어느땐가 다시 한 번 낙화(落花)하는 그대를 내 곁에 데리고 오리, 그대 이승에서 꼭 한 번 죽어야 한다면 죽음이 그대 눈시울을 검은 손바닥으로 꼭 한 번 남김없이 덮어야 한다면 살아서 그.. 무상/樂 201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