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나무와 풀잎

태산목

눈사람1000 2018. 11. 29. 23:30

 

 

▲ 태산목. 목련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교목. 5~6월에 백색으로 개화하는데, <목련>에 비하여 꽃이나 잎이 크기 때문에 <태산목>이라 불리며, <양옥란, 양목란, 큰목련꽃> 등의 이명이 있다. 북미 원산이며 키는 20m 정도 자라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경수 중의 하나이다. 수피는 암갈색이나 어린 가지와 겨울눈은 적갈색으로 털이 나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 또는 긴 거꿀달걀 모양이다. 가죽질의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광택이 있다. 잎뒷면에는 갈색의 털이 빽빽하게 나있다. 꽃말: 자연의 애정, 위엄

 

 

 

 

 

 

 

 

▲ 태산목은 꽃이 아름답고 향기도 좋은 상록수이지만 추위에 약하여 우리나라에선 주로 남부지방에서 정원수나 공원수로 식재한다. 대기오염물질인 아황산가스(SO2)에도 강하기 때문에 도시의 가로수나 공장지대의 조경수로 심기도 한다. 또한 염분에 강하고 방풍능력이 탁월하여 해변가 유원지나 관광지에 식재하기도 한다.

 

 

 

 

 

 

 

 

 

 

 

▲ 흰색 꽃은 양성화로 5월~7월에 가지끝에서 위를 향하여 한 개씩 피며, 꽃의 크기는 15~25cm 정도로 매우 크며, 짙은 향기를 가졌으며, 열매는 9~10월경에 익으며, 열매로부터 붉은 색의 씨앗이 나온다.

 

 

 

 

 

마음 / 곽재구


나무와
나무 사이 건너는


이름도 모르는
바람 같아서


가지와
가지 사이 건너며


슬쩍 하늘의 초승달
하나만 남겨 두는
새와 같아서


나는 당신을
붙들어매는
울음이 될 수 없습니다


당신이
한 번 떠나간
나루터의
낡은 배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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