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합나무(튤립나무).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튤립나무는 공룡이 살았던 백악기 시대인 1억 1천만 년 전부터 살아왔다고 하며, 빙하시대에는 거의 절멸하였다고 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높이 20m 정도까지 자란다. 그리스어 학명으로 '백합꽃이 달리는 나무’라는 뜻에서 <목백합>, <백합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네모진 잎모양이 특이할 뿐만아니라 꽃모양이 마치 튤립처럼 생겨서 <튤립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말: 조용, 전원의 행복
▲ 튤립나무는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공해에도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목재도 가볍고 부드러워 관상수, 조경수로도 많이 심는다. 한 그루의 나무가 연간 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35명에게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줄 수 있기 때문에 일명 ‘탄소통조림’이라고도 불린다.
▲ 잎의 앞면은 연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네모진 잎은 어긋나고 끝이 2 ~ 3갈래로 갈라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은 가을이 되면 노랗게 단풍이 든다.
▲ 5월경 가지 끝에 어린아이 주먹만한 튤립 모양의 노란색 꽃이 위를 향해 핀다. 열매는 가을에 갈색으로 익는데 날개 달린 씨는 길이가 3cm 정도이다. [사진:인터넷펌]
그렇게 가는 것을 / 李相
바람이 부는 구나
그래
불다 가는 구나
비가 내리는 구나
그래
내리다 가는 구나
그리움이 사는 구나
그래
살다 가는 구나
그렇게 가는 것을
그렇게 가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