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나무와 풀잎

변산바람꽃

눈사람1000 2019. 2. 26. 23:27

 

 

 

 

■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0~30cm이며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습윤한 지역에서 잘 자란다. 변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변산바람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한국 특산종이며, <복수초>와 함께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로 알려져 있으며, 2~4월에 개화한다. 꽃말: 덧없는 사랑, 기다림

 

 

 

 

낙엽수림의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변산 이외에도 지리산과 마이산, 한라산 등 전국 각지에 자생하고 있다. 꽃이 매우 앙증맞고 예쁘장해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는데, 개체 수가 많지 않아 보존이 필요한 식물종이다.

 

 

 

 

 

 

 

꽃대는 높이 10cm가량이고 꽃자루는 1cm이며 가는 털이 있다. 꽃받침은 길이 10-15mm 정도의 달걀모양 5장으로 이루어진 하얀 꽃잎처럼 보이는데, 우산처럼 생긴 꽃받침 5장이 꽃잎과 수술을 떠받들 듯 받치고 있다. 깔때기 모양의 꽃잎은 4~10 장이고 퇴화되어 2개로 갈라진 노란 꿀샘이 있으며, 꽃밥은 연한 자색이다.

 

 

 

 

 

 

 

근생엽은 오각상 둥근 모양이고 길이와 폭은 각각 3-5cm이며 우상으로 갈라지고 선형이다. 줄기는 높이 10-30㎝로 털이 없다. 줄기잎은 2장으로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열매는 대과(袋果)로서 길이 1cm이고 암술대는 2-3mm이며 4월에 익는다. 종자는 여러개가 들어있으며 둥글고 갈색이다.

 

 

 

 

 

 

 

 

 

 

 

 

 

 

 

 

 

 

 

 

 

 

 

 

 

 

 

 

 

 

 

 

꽃 한 송이 / 김용택


간절하면 가 닿으리
너는 내 생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
열렬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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